레코:사라...!!
레코:그만해...!
레코:용서해줘...!! 사라...!!
몰아세웠다
다음으로 끝이다
나오:하아...! 하아...!
사라:나...나오 씨...
나오:후우... 후우...
나오:더 이상...
나오:더 이상... 사라 씨가 짊어질 필요없어요...!
소우:긴 군과 큐타로 씨의 구속이... 풀렸어...!
큐타로:긴! 긴!!
빨리 ...해독약을...!!
케이지:지금 약을 가지고 올게!!
기다려! 긴! 버텨내는거야!
아리스:잠깐!! 노엘!!
아리스:정말로... 정말로 저 레코는
가짜였던거지...!?
아리스:거짓말따위가...아닌 거겠지!?
노엘:시체를 보면 알 수 있어ㅡ
아리스:레코의 시체 같은 거...
볼 수 있을리가...없잖아...!!
사라:(...확인해야할까
지금 내 위치에서라면 들여다보면 보여...)
1번:봐본다
2번:보고 싶지 않다
난 떨어진 레코 씨를 들여다봤다
사라:(...이건... 우욱...)
겉모습은 진짜로밖에 보이지 않아
한 명의 인간을 떨어뜨려 죽였다
...그저 살기를 원했던 동료를
나오:피가...나오지 않아요...
사라:에...!?
아리스:......그렇...네......
......역시...인형...이었던거구나...
칸나:하지만... 그럼 진짜 레코 씨는...어디에...?
사라:노엘! 진짜 레코 씨는...
이미 노엘과 한나키는 사라지고 없었다
아리스:거짓의 방...!!
위험해! 레코!!
아리스 씨가 뛰어간다
드디어 감싱실이 제자리로 가라앉았다
사라:긴!! 정신차려!! 긴!!
큐타로:죽지마! 긴!! 케이지가...해독약을 들고올거야!!
이제 곧 편해질거여!!
사라:긴...!!
1번:대답해!
2번:흔들면 안된다
사라:대답해! 긴!!
긴:사라...누나...
사라:긴...!!
긴:......미...안.......냐.......
사라:긴......!! 긴...!!
나오:사라쨩...레코쨩이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하죠
긴 군은 해독약이 있으니 괜찮아요
사라:그치만...!
나오:경찰 아저씨를 믿고...!
...레코쨩을 찾는 거에요!
큐타로:그 말대로여...사라
자네는 가!!
사라:알겠...습니다
큐타로:미안혀...사라
아리스:레코!! 레코는 어딨어!?
사라:하아...하아... 아리스 씨...!
진정해주세요
노엘:우와ㅡ 꽤나 당황하고 있네ㅡ
아리스:어, 어째서 네가 먼저 와 있는거야!?
노엘:그렇게나 네놈ㅡ 레코를 만나고 싶은거야?
아리스:...뭐냐고 그 말투는...!!
말하라고! 망할 인형이!!
노엘:...하아?
노엘:...아하하...좋아...만나게 해줄게
아리스:....진, 진짜...!?
노엘:그 전에 네놈에게 퀴즈입니다!
노엘:야부사메 레코의 현재 상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리스:...하.......하아...?
아리스:...너...너...무슨 말을...!!
노엘:1.한참 전에 사망했다
노엘:2.이 방의 함정에 걸려서 사망했다
노엘:3.효수되어 머리만 남은 채 네놈들을 지켜보고 있다
...이런 셋 선택지야!
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아리스:헛소리 하지마...!
아리스:웃기지마 웃기지마!!
믿지 않아... 그런 거...!!
아리스:레코가 간단히 죽을리가 없다고!!
노엘:인간따위 모두 무르다고ㅡ?
그치...
노엘:그렇잖아? 한나키
한나키:그렇...네요...
그렇게 말하며 한나키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손에는...
레코 씨가...있다
아리스:...하아?
아리스:...바보 아니야?
아리스:...있을 수 없는 거짓말만...
아리스:..거짓......말만...
아리스:죽인다
아리스:죽여버리겠어ㅡㅡㅡㅡ!!!!
노엘:아하하! 무서워 아리스!
아리스:너만큼은 !! 반드시!!!!
노엘:그렇게 원하면 줄게 자아!
아리스:레코...!
아리스:아아아... 레코...!!
사라:에...
거대한...소리
무언가 터진 듯한...거대한...
노엘:어라... 미안~ 레코의
목걸이 폭발해버렸을지도 모르겠네
노엘:으~응... 괜찮아?
노엘:배에 구멍이 생겨버렸는데
아리스:커...커헉...!
사라:아리스 씨!!
노엘:아아~ 틀렸어 이거 죽겠네
사라:웃기지마!! 이런... 이런...!!
아리스:......레...코...
아리스:......어...째서.......레코...가............
아리스:......아아...아...아아........
사라:싫어...!! 아리스 씨!! 아리스 씨...!!
사라:살려줘...!! 부탁이야 치료해줘!! 한나키...!!
아리스:...레...................코........
사라:아리스...씨......
어째서...이런 일이...
방심하고 있던 내게 다가오는 발소리
레코:오빠......!!
사라:레코.........씨...?
레코:바보자식!! 오빠!! 죽지 말라고!!
레코:눈을 떠줘!! 오빠!!
나야!! 레코야!!
레코:나는...살아있어...!!
레코:오...빠...!!!!
방 중앙을 보니 기둥같은 것이 열려있었다
사라:(설마... 레코 씨는 처음부터 저 안에...!!)
노엘:어떄 이게 거짓의 방인거야!
노엘:퀴즈는 [진짜가 살아서 구속되어있다]가
정답이란거지ㅡ!
노엘:결국 인형 머리란 것도 알아채지 못했고
남매의 정도 별 거 아니구나ㅡ!
노엘:아하하하!!
레코:비겁하잖아...
노엘:...에?
레코:폭발했을 시점에... 장치는 끝났을 거야
레코:곧바로 나를 해방시켰으면...적어도 살아있다는
사실만은...전할 수 있었어!!
노엘:에~? 어차피 죽는 건 변하지 않는 거 아니야?
레코:완전 달라!! 전혀 다르다고...!!
레코:사람의 마음을 지니지 않은 망할 인형자식...!
레코:네놈같은 건...죽여버리겠어...!!
노엘:하ㅡ?
노엘:말해두겠는데... 플로어 마스터를 죽이면
네놈들 모두 죽는다고?
노엘:우리들도 플로어 마스터로써
취급되고 있다는 거야! 알겠어?
레코:알까보냐아아아!!
레코 씨는 노엘을 향해 달려나갔다
노엘:뭐어... 내게 이길 수 있을 때 얘기지만...
레코:죽어!!
노엘:에...?
노엘:총...? 어째서...?
목소리:주제넘은 짓을 하지마라 토토·노엘
접수인형:넌 이제 필요없어
노엘:...아빠.........어째서.......
레코:뭐가...어떻게 되어가는 거야...!!
그때
분명 무언가 들린 게 아닐텐데
누군가를 부르는 목소리가...들린 느낌이 들었다
레코:오빠...!!
레코:오빠!! 알겠어!? 나야!!
레코:난 살아있어!! 죽거나 하지 않았어!!
레코:오빠......
레코:다시 한번... 우리는 남매가...
기적...
겨우 조금이지만...살아있는 시간이 늘었다
그것 뿐인...작은 기적이지만...
사라:분명... 아리스 씨는...
레코:..........그래.......
노엘:...그, 그만둬! 아빠!
노엘:...빠...빨리 고쳐줘...아빠
접수인형:유감이지만 여기서 작별이다
토토·노엘
노엘:무슨 말을 하는 거야...! 싫어...!!
노엘:나를... 싫어하게 된거냐고...!
노엘:난...아빠의 최고 걸작인게....아니었어...?
접수인형:과거의 이야기다...
접수인형:넌 내가 만든 인형 중에서... 제일 인간에
가까웠다 왜 그런지 아느냐?
노엘:그거야...아빠의 애정을 제일...
접수인형:틀려 질투심이다
접수인형:네 감정 프로그램에는 인간에 대한 과도한
열등감과 증오를 심어놓았지
접수인형:인간은 좋겠다 인간이 부러워
어째서 자신은 인형인거야 인간의 어떤 점이 훌륭한거야
접수인형:절대로 해소되지 않는 콤플렉스를 가진채
질투에 불탄 너는... 정말로 [인간]이라고 불릴만 했다
접수인형:부(負)의 감정에서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노엘:...그...그런...
접수인형:하지만... 질투의 불길이 너무 강하면
괴물로 변하고 마는건 인간도 똑같다
접수인형:넌 계획의 방해야 실패작이
접수인형:그럼...여러분 흉한 꼴을 보여 실례했습니다
접수인형:이제부터 다시 메인 게임에 초대하겠습니다
접수인형:이번에는 이미 여러분의 태블릿에
열쇠지기, 대역, 현자, 평민의 각종 데이터 카드를
배정해뒀습니다
접수인형:무작위이기에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접수인형:그 경우에는 직업 카드를
강제로 타인과 교환 가능한 체인지 기능을
활용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접수인형:다만 체인지 기능은 여러분이 획득한
마이 메달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접수인형:여태까지 쌓아온 신뢰의 메달이
승부를 가르는 것입니다
레코:뭐냐고...!! 너희들은 대체...!!
접수인형:전 접수인형...
아뇨 귀찮은 설정은 그만두죠
접수인형:사토우 가슈
부의 감정을 연구하는 연구자입니다
가슈:자아 메인 게임을 시작하죠
???:으...
???:...깨어났나
긴:...죽는줄 알았어냥
큐타로:미안, 난 스위치를....
긴:...겁쟁이야왕
큐타로:...미안해...
긴:...딱히 상관없어냥
긴:...살아있어왕
큐타로:.......긴
큐타로:...고맙다...
긴:...응
긴:...고마워...냥
키미가시네 -다수결 데스 게임=
제2장 전편 끝
여기까지 플레이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서 세이브해두시면 다음 에피소드가
공개됐을 때 뭐랄까...좋은 느낌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만... 같이 어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걸 군대에서 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허허
사지방에서는 이미지 업로드가 안되는 게 떠올라서
미리 스샷만 비공개로 해서 만들어두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잘돼서 다행입니다
이번 2장 전편...참 이 제작자분 게임을 하면
게임에 애정을 많이 쏟는게 느껴지네요
어트랙션 미니 게임에 cg에 스토리에
다음 에피소드가 나올수록 재미있게 되어가네요
카이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는데
시작부터 사라편이었다는 걸 알려주는 회상을 보여준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선물받은
에어프런에 감동해서 눈물 흘리는 걸 보니 애정이 더 가더군요
죠에 환영이 게임 중간에 자꾸 나오면서 사라 마음 속에서
죠는 그리움을 상징하는 동시에 죄책감과 괴로움의 상징으로
사라에게 자리잡혔는데 서브게임에서 사라에게 힘을 주는 듯한
연출이 좋았습니다... 죠 대신 카이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아마도 누구를 희생시키냐(사라,레코,나오) 선택지에 따라 바뀌거나
다른 조건이 있는 거 같습니다
큐타로가 고아라는 설정은 1장에서도 나왔고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긴을 구하게 되는 계기가
고아라는 설정과 맞물리는 연출이 감탄이 나오더군요
긴은 긴대로 큐타로를 이해해주는 모습이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편에서 제일 감동적이더군요
칸나와 소우에 대한 묘한 관계도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떡밥이 될 거 같습니다.
소우가 묘하게 칸나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죠.
의심받고 욕을 먹는 와중에도 자신을 믿어주는 칸나에게
정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거 같기는 합니다...
소우가 만약 희생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칸나를 위해서 할 확률이 높겠죠.
소우 떡밥이 풀릴 날 과연 그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가 이 게임 최고 떡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편에서 활약을 펼친 나오의 모습도 보기 좋았죠.
자기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미시마 선생님의 인공지능도 나오를 생각하면서 자살을 선택한 것처럼
인공지능이란 설정은 감정을 느끼고 기억만 가지고 있으면
인간과 크게 다를바 없다는 식의 설정을 이용해서
참...암울한 내용을 쓰기 좋은 소재 인 것 같습니다
레코와 아리스...이번편에서 제일 안타까운 두 캐릭터입니다
적어도 아리스가 봉고를 선물할 때 마주했던 레코가 오리지널이었으면
제 생각에는 받아주었을 가능성이 높고 화해를 했을 수도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가짜 레코는 아리스에 대해 그저 거부감만 가지고 있어서
아리스에게 마음의 상처만 주게 되었죠... 아리스......
아리스가 레코 생존 확인을 할 수 있었던 게 그나마 멘탈케어가 됐습니다
이번 2장 전편에서 레코가 죽거나 아리스가 죽는 두 가지 루트가 있지만...
갤러리에서도 누가 올린 것처럼 살아남은 쪽은
2장 후편에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이 그렇듯이
살리게 될 경우 이야기를 만드는 게
지금까지 수준의 게임을 만든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야 내야하는 내용이 2배 가량 늘어나기 때문에...
제작자의 편의상 죽을 것 같습니다.
살아남는다고 해도 크게 게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후편까지만 살아남는 기적 정도 밖에 바랄 수 없겠죠. 흑흑
쓰고나니 너무 글을 많이 썼군요...
그동안 연재로 받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해주세요 흑
후편은 얼마나 멘탈이 깨질지 상상도 안되네요
아무튼 지금까지 제 연재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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