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낮



사라:(어라...? 칸나가 혼자서 행동하고 있어...!)



사라:(대체 어떻게 된거지...)



칸나:사라 씨



사라:칸나... 소우 씨랑 같이 있는 거 아니었어?



칸나:몸이 안 좋으셔서...자고 있었요



칸나:일단은...아리스 씨가 봐주신다고 하셔서... 



칸나:아리스 씨가...?



칸나:네, 상냥한 점도 있는 거 같아요



사라:(상냥함...인걸까...)

1번:쉽게 신용하면 안돼

2번:그래, 잘됐구나-선택


사라:잘됐네, 지켜보는 것도 지치겠지



칸나:네... 조금... 지쳤어요



사라:어떡할래? 같이 쉬도록 할까?



칸나:아으... 쉬고...싶어요... 하지만...



칸나:저기... 사라 씨 탐색 중에 신경쓰이는

장소를 발견했어요


칸나:황폐한 복도 쪽인데요...



사라:(...설마 방금 전 그 방인가...?)



칸나:사라 씨... 같이 가주셨으면 해요



사라:(...어떡하지...)

1번:같이 간다-선택

2번:노트북에 대해 물어본다

3번:다른 사람을 권한다


사라:알았어, 같이 가자 칸나



칸나;감사합니다!



나오:긴군, 차라도 마실래요?



긴:으응... 쥬스를 원해냥!



나오:...없는데요, 커피라도 괜찮나요?



긴:괜찮을리 없어왕!!



나오:긴군 맛있나요?



긴:커피 쓰다냐아아아아앙...!!



(이 표정은 처음 보네요 희귀)

나오:후후 어른이 되셨네요!


사라:황폐한 복도에 도착했어 칸나



칸나:이쪽이에요! 안쪽 통로에서 갈 수 있어요!



사라:(틈새방이랑은...다른 통로다)



사라:어두운걸... 이런 통로가 있을 줄이야...



칸나:안쪽까지 가면... 더 어두워요



사라:(넘어질 것 같아...)



사라:떨어지지마 칸나



칸나:네! 언니...




칸나:앗 죄송해요! 사라 씨!



사라:...아니, 괜찮아



칸나:...아하하...


칸나:이렇게 같이 있으니...

정말로 언니랑 있는 것 같아요...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말하는 대신 나는...



칸나의 손을 잡고 어둠 속을 나아갔다



칸나:여기에요, 여기 문이 있어요



사라:어두컴컴하네... 안은 둘러봤어?



칸나:...아뇨 칸나에게도 소우 씨에게도...

문을 열 용기가 없어서...


사라:...그래



사라:내가 먼저 들어갈게... 위험한 게 없으면 들어오는 거야



사라:어라... 이 방은...?



사라:(뭐지... 온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사라:칸나, 괜찮아 들어와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되돌아봤다



사라:(에...?)



사라:(이 방은...!!)



사라:(최초의 시련 방이다...!)



싫은 기억이 되살아난다



이곳에 와서 제일 처음 겪은 죽음의 함정



그때 그 녀석의 판단이 틀렸다면 난 죽었다



....그런데 뭘까



무언가...다른 느낌이 든다



칸나:드, 들어갈게요



사라:칸나...



칸나:.......아.......



칸나:...아아.......아아아.......

























칸나:아아아아아아아아!!!!



칸나:...이곳은...



칸나:......언니가 있던...방이에요...  



칸나:......내 탓으로......



사라:진정해 칸나



나는 칸나를 끌어안았다



강하게 떨리는 어깨를 억눌렀다



칸나:.......이성을 잃어서...죄송합니다...



칸나:...이제...괜찮아요...



사라:칸나... 문은 열어둘게... 

방 밖에서 기다려줘


칸나:...네...



사라:(여긴... 똑같은 시련을 겪은 칸나 자매의 방이야)



사라:(...칸나에게 탐색을 시키는 건...할 수 없어)



뭔가가 떨어져있다



사라:이건... 스마트 폰... 이다



칸나와 난 최초의 시련이 완전히 똑같았으니까...



이 스마트 폰은 아마도 음성안내용으로

준비한 도구겠지


...유괴범이 회수하는 걸 까먹은 건가...?



사라:(여기에 있다는 건...

칸나의 언니가 들고 있던 걸지도 몰라...)


그럼...



뭔가...메세지를 남겼을지도 모른다



죽기 직전의 메시지가



사라:(싫은 예감이 들어...)



사라:(줍고 싶지 않아...)



사라:(...무서워)



사라:(그래도... 혹시... 단서 있다면...)



1번:스마트 폰을 확인한다-선택

2번:줍지 않는다


사라:(부탁이야... 싫은 예감이... 빗나가게 해줘...!!)



스마폰을 주웠다



스마트폰은 패스워드도 걸려있지 않아서 

간단히 열 수 있었다


여는 순간...





핏기가...가셨다



잘도 져버렸구나



최악의 여동생 

정말 싫어


죽어 죽어 칸나 살인자



지옥에서 널 저주할거야



사라:거짓말이야...



사라:이런 건...너무해...



사라:원망한 채로... 칸나의 언니는 죽은 거야...?



사라:그런 거...



사라:칸나에게...전할 수 없어...!!



칸나:사라 씨! 괜찮으세요?



사라:(칸나가...등 뒤에 있어...!)



칸나:왜 그러시나요...? 뭔가 소리치신 것 같은데...



앞으로 세 걸음



사라:(위험해...!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1번:스마트 폰을 숨긴다

2번:문자를 바꾼다-선택


손이 떨려서 문자를 쓸 수 없다



칸나:사라 씨? 듣고 있나요?



앞으로 두 걸음



사라:(진정해...!!)

1번:스마트 폰을 숨긴다

2번:문자를 지운다


손가락을 대도 스마트폰이 반응하지 않는다



칸나:뭔가...찾으셨나요?



앞으로 한 걸음



사라:(........!!)

1번:스마트폰을 숨긴다

2번:전원을 끈다-선택


전원 버튼이...반응하지 않는다



칸나:사라 씨?



앞으로 0 걸음



사라:(.......안돼...!! 이판사판이야...!!)



사라:칸나!! 누가 오고 있어!!



칸나:엣...!?



나는 들고 있던 스마트 폰을 침대 밑 안쪽으로 미끄러트렸다



칸나:누, 누군가 거기 계신 건가요!



아무래도 칸나에게 들키지 않고 숨긴 것 같



목소리:아, 아아 놀라게 해버렸나...



소우:부르러 왔어, 칸나쨩



사라:소우 씨...!?



아리스:흥... 꽤나 어두운 통로군



칸나:아... 아리스 씨까지...



아리스:키즈치 칸나, 기뻐해라 우리 셋이서

메달을 교환하지 않겠나


칸나:에...? 메달을...?



소우:응... 이런 곳에서 얘기하는 건 좀 그러니까...

일단 돌아가자


칸나:아, 알겠습니다...



칸나:저기... 고맙습니다... 사라 씨



칸나:(우연히... 도움 받아 버렸나...)



소우:어라? 사라 씨는 안 돌아가?



사라:아, 아뇨!



사라:(지금 스마트폰을 회수하면... 

소우 씨에게 들켜버려...!)


사라:(회수는...나중에)



아리스:어이쿠 메달 교환은 셋이서 할거야

치도우인 사라 너는 다른데로 가도록 해


사라:네, 네에...



사라:(큿... 여기 있으면 스마트폰을

주우러 갈 수 없어...!)


사라:(다시... 기회를 봐서 올 수 밖에 없나...)



사라:(그때까지는... 어트랙션을 깨도록 하자...)



소우:미안, 지금부터...메달 교환 얘기를 할거야



아리스:흥... 놀이가 아니다, 치도우인 사라

지금은 저쪽으로 가주지 않겠나


사라:(왠지 조금 상냥한걸)



칸나:죄송해요... 사라 씨



레코:내 몸은...언제부터 이렇게...



Posted by s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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